== 김준봉교수 추천 저서 ==
흙과 불의 과학적 만남
   흙과 불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만났나? 무슨역할을 하나? 제목으로부터 작은 질문을 유발시켜 점점 흥미를 유발시키는 온돌...
북경공업대학교 김준봉 교수의 세 번째 이야기 - 뜨근뜨근 온돌
   북경공업대학교 김준봉 교수의 세 번째 이야기 - 뜨근뜨근 온돌 세 번째 이야기 - 뜨근뜨근 온돌 인물들의 표정만 봐도 ...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온돌 그 찬란한구들 문화'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 개정증보판 김준봉․리신호․오홍식 지음 국...
중국 생활 10년 체험담을
   약간 엄한 교수님 같은 인상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금세 연극배우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김준봉(48) 교수에게는 표정만큼 ...
중국유학, 그 모든 것을 알려주마!
   중국유학, 그 모든 것을 알려주마! [서평] “중국유학, 성공을 위한 13가지 열쇠”, 김준봉,어문학사 김영조(sol119) ...
411
536
3,004
1,437,468
  현재접속자 : 4 (회원 0)

  게시판 자유게시판
   
  한중 양국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건전한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대 중국 관계증진을 위한 대안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0-07-20 08:08     조회 : 19700    
  트랙백 주소 : http://www.kjbchina.com/bbs/tb.php/free/199

한중 양국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건전한 구축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대 중국 관계증진을 위한 대안
김준봉
서론
본 논문의 배경 및 의도
이 논문은 구체적인 조사 자료에 근거한 귀납적 결론이 아니라 향후의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가설적인 논리의 성격을 가진다. 먼저 글로벌코리안의 용어를 정의하고 그 정체성과 특징등을 통한 글로벌네트 전문가의 실제적 조건에 대하여 논한다. 그리고 민족과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혐한류 등의 반한 감정에 대한  반대운동의 하나인 "겸따마다"-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운동에 대한 실제적인 글로벌코리안의 섬김의 리더쉽에 대하여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차세대육성의 필요성과 긴급성에 대하여 논하면서 대정부에게 바라는 글의 형식으로 결론을 대신한다.

용어의 정의
우리 한민족은 국제법상으로는 국적(nation)으로 분류되고 민족적(ethnicity)으로는 퉁그스계 우랄알타어족등으로 분류되지만 문화인류학적으로는 동일한 커뮤니티와  아이덴티티, 혹 한글을 쓰는 언어학적으로 분류할 수가 있다. 한민족 조선족 고려인 한인동포 재중동포  재일교포 재미동포 재외국민 등 여러 이름이 있지만 00족이라는 표현은 중국어로는 소수민족의 의미이지만 한국적 어감으로는 비하의 의미가 내포되므로 한반도 이외에 사는 우리 한민족을 통칭하여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통합하여 써도 서도 불편함이 없는 글로벌코리안 또는 한겨레로 표현하기를 추천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특징
1. 지정학적인 분포성-우리 글로벌코리안은 유태인을 능가하는 세계 제일의 Diaspora 민족이며 전체 인구대비로 보더라도 가장 큰 비율이 해외로 흩어져 있는 민족이다.
2. 투철한 민족의식-2002년 월드컵때 시청과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인파는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가히 공포를 느낄 만큼 히테릭한 면이 있다. 북한의 경우도 집단의 군무나 행사시 매스게임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미국과의 소고기파동으로 인한 장기간의 촛불시위문화를 보더 라도 그 독특성은 충분히 경쟁력인ㅆ는 장점이 될 수 있다.
3. 높은 이동성과 관계성-학연 지연 혈연등의 관계와 각종 '계'문화를 보면 가히 놀랄만하게 많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슴을 본다.
4. 개척력과 적응력이 탁월하다. 단순한 해외 분포나 이주가 아닌 만주 벌판을 개척하고 현재에도 오지에서 사업하면 정착하는 기업과 개인들을 보면 충분히 공감이 간다.
5.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그야말로 누구나가 공감하는 유니크한 온돌과 한글을 가질 정도로 총명하면서도, 새마을 운동을 성공적으로 일으킬 정도로 근면하지만 역시 또 충효사상으로 무장된 높은 도덕성이 내재해 있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다.

본론

1. 글로벌 네트워크의 실제적 조건
21세기는 네트워크의 시대이다. 세계 각국이 더욱 상호 의존적으로 되어감에 따라 비즈니스네트워크가 세계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세대를 풍미했던 규모의 경제원리 네트워크 경제원리에 그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
이와 같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누구를 네트워커로 신뢰하여 세우느냐의 문제가 고양이에게 방울을 다는 것처럼 중요함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네크워크를 담당할 인재의 실제적 조건은 단순히 네트워크 중개인이 아닌 현지에 이미 전문가로서 뿌리를 내리고 보편적으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있는 전문가와 사업가여야 한다. 따라서 이들을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국제화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꾸리는 것은 발전적인 성공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다. 아무리 시간이 없다고 바늘을 바늘 코에 꿰지 않고 허리에 묶어서 쓰는 사람은 없다.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
그리고 아무리 글로벌한 세계라도 로컬에서 기반을 닦지 않으면 그 뿌리가 흔들리게 되는 것은 자명하다. 바둑에서도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고 했다. 스스로도 서기 힘든 사람을 연결하는 것은 엮는 것이 아니고 묶어서 둘 다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류경재 일본 아시아경제문화 연구소장은 이것을 "우리민족의 강한 특성의 하나가 바로 '묶으면 죽고 엮으면 사는  것'이다 라고 했다. 또한 그는 계속해서 실천적 두뇌네트워크를 담당할 전문가가 지녀야할 것으로
1.의사소통 리더쉽(다중언어문화능력)
2. 정보저장융합 리더쉽,
3. 무빙 리더쉽(체력과 신속한 행동력)
4. 봉사정신과 섬김의 리더쉽(폭 넓은 코스트 경쟁력)등의 4가지 리더십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 글로벌코리안이 이러한 리더쉽으로 무장될 때 비로소 그 큰 힘이 발휘 될 수 있다.
또한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보의 교환과 감정의 전달 신뢰성 등에서 효율적이다 원활한 세계적인 정보교환, 신용제공, 국제비지니스의 공유,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과 관련해, 동일한 언어로 소통되는 네트워크의 형성이 향후 코리안 사회의 필수적인 요소 될 것이다.
이러한 전문가 네트워크 글로벌코리안들은 언제나 움직이며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의 차원을 살고 있는 것이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실천적 조건이고, 우리는 이들에게 기대를 걸고 이들의 출현과 발굴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2. 실제적 운동으로 최근에 펼쳐진 ‘겸따마다’운동에 대하여
최근 올림픽 직후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불거진 반한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는데, 재중국 한국인회(회장 김희철)는 5일 반한 감정의 해법으로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기 운동’이라는 뜻의 ‘겸따마다 운동’을 중국 전역에서 펼치고 있다. 재중국 한국인회는 이를 위해 ‘겸따마다 운동 본부’를 공식 발족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전개 했다. 또한 4일 따롄(大連)에서 임원회의를 소집해 ‘한·중 관계 발전과 한국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결의문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교류 폭이 넓어지면서 발생하는 오해와 갈등을 민간 차원에서 적극 풀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한국인을 대표하는 조직인 한국인회가 한·중 국민들 간의 더 성숙한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국 지회와 한국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겸따마다 운동’을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 “재중국 한국인회의 ‘겸따마다 운동’에 대해 한국정부뿐만 아니라 중국 내 경제계·종교단체·언론기관·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을 기대한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한국인회는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겸따마다 운동 본부’를 설치하고 임영호 수석부회장이 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또 중국 여자하키 대표팀을 이끌고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 인기가 높은 김창백 감독을 겸따마다 운동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김성웅 선양(瀋陽) 재중국 한국인회장은에서 재중 한국인의 30%가 중국인들로부터 직접 반한감정을 경험했다고 답했다”며 “한국인을 다르게 보는 이들 중국인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희철 재중한국인회 회장은 “이번 운동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반한 정서가 봄눈 녹듯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내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중국인을 상대로 비슷한 취지의 운동을 전개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물론 중국인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중국인들의 “혐한”,“반한”감정의 허와 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후 혐한류(嫌韓流)가 부쩍 화제에 올랐다. 최근의 사태를 악화 시킨 것은 인터넷의 역할이 지대하다. 대만 일본 등 제3국 네티즌이 악의적으로 한·중 관계를 해치는 글을 올려도 방어를 못할 만큼 한국의 인터넷 관리가 무방비 상태인 것은 사실이나 한국 언론들이 한·중 양국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보도를 자제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 미담 사례를 적극 발굴해 소개하는 것이 더 시급한 사항이다. 그리고 언론이 중국의 한인사회나 한중관계를 보도할 때는 재외동포나 재외국민의 차지를 헤아리는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혐한류는 중국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남아 지역과 무역업을 하는 이들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과거에는 일본에 대해 이익만 챙기고, 주는 게 없다는 인식이 강했다. 몇 년 전부터는 한국이 그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돌아간 동남아 근로자를 중심으로 반한단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최근의 혐한 논쟁과 관련, 인터넷이 발전하고 서로의 언어를 잘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논쟁이 벌어진 데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 중국의 대다수의 지식층이나 한국을 TV나 지상으로 접한 중국인들은 아직까지는 대다수가 한국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중국인의 반한 감정, 험한론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중앙일보가 처음으로 ‘겸따마다’를 제시했는데 겸따마다는 바로 매력이 넘치는 국민”이라고 매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겸따마다는 발음하기는 좀 힘은 들지만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자’는 말의 머리글자다. 그리하면 국가 호감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3. 실제적으로 중국인들의 “혐한”,“반한”감정의 허무는 길
사실 오랫동안 살고 있던 지역의 사고를 가지고 다른 지역을 이야기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해외는 몇 번 여행을 하면 외국이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현지인들과 섞여서 적어도 10년이상 살고 또 계속해서 살아가야 지식과 사랑을 담은 지역감정이 이해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혐한류의 극복을 한반도에 있는 한국인들에게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중국인들을 이해할 수도 이해하기도 어렵고 또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외국에 나와 있는 글로벌코리안들은 그러한 현상을 원망해서도 안되고 원망할 필요도 없다. 아마 우리들-해외생활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 재외국민과 재외 동포-도 한반도에서 한국인으로 살았다면 당연히 지금은 그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우리가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얘기해도 그들에게는 먼 나라 얘기일 뿐이다. 이 모든 내용을 잘 알고 있고 또 절실한 우리가 솔선해서 설득하고 이야기하고 실행하면 된다. 중국인들이 계속하여 우리 한겨레를 더 사랑하고 친해하게 해야 하는 것은 우리 글로벌코리안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매력은 ‘상대방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하는 것’이다. 매력(魅力)의 매는 한자로 도깨비 매 자다. 이런 매력에 빠지면 도깨비에 홀린 듯 빠져든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소통 도구다. 단결이 잘 되니 생산성이 올라가고, 사람이 몰리니 장사가 잘 된다. 개인과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다. 이러한 매력은 이론이 아니라 테크닉이다. 누구나 연습을 하면 익숙해진다. 뇌가 중독될 정도로 훈련해야 한다. 먼저 주위에서 이상형을 찾아 그의 손짓 몸짓 웃음 등 모든 것을 따라 하며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혐한 감정을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법들
 우리가 즐겁게 외국의 생활을 하기 위한 우리에게 절실한 문제인데 그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는, 우리가 먼저 먼저 다가가, 죽었다 살아온 형제를 만나듯 그들에게 반갑게 인사하자.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끝까지 들어주자. 다 알고 있는 얘기이다. 역지사지-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고, 목소리는 낮고 굵은 톤으로 천천히 말하자. 아무리 좋은 충고라도 돈을 준다고 해도 하지 말자. 그들도 다 아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기지와 유머로 웃음을 선사하자. 그러나 결국 매력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능력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인성과 능력이 갖추어져 있을 때 매력이 힘을 갖는다. 그리고 매력은 헌신과 섬김에서 마무리된다. 겉으로가 아니라 속으로, 진심이어야 한다.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그들에게 헌신하자. 이러한 대국적인 마음을 단순히 남의 비위를 맞추려는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이러한 접근은 비겁한 것이 분명아니다. 사실상 비겁한 것은 몰래 나쁜 짓을 하는 것이다. ‘겸따마다 운동’은 대놓고 적극적으로 하는 용기의 산물로 이해해야 한다. 혹 중국사람들이 우리를 우습게 여긴다고 우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 정도의 중국인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웃어 넘길 만한 아량이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좋은 일에는 반드시 질투가 따른다. 비겁자는 질투로 치부하지만 용기 있는 자는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혐한론에 움찔해야만 하는 우리들의 처지를 자존심을 상할 필요도 없고 너무 겸손하게 처신한다고 해서 당당하지 않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솔직하게 예의에 벗어나지 않게 처신하면 된다. 그것이 진정한 용기이다.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중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실생활 속의 작은 문제부터 실천해야 한다. 우리마을 아파트 단지에서 중국인보다 먼저 쓰레기를 치우는 것부터 시작해 우리의 작은 정성들이 쌓이면 결국 황하의 물길도 바꿀 수 있다.

반보기- 중로상봉(中路相逢)
우리 옛 말에 ‘친구와 반보기로 만나기’라는 말이 있다. 옛날 양가 부녀자들은 마음 놓고 밖에 다닐 수가 없고 그저 온종일 집안에 갇혀서 집안일을 돌보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 이야기 인데, 시집간 부녀자들끼리 소식을 주고받을 일이 있을 때에도 아랫사람을 시켜 기별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래서 농한기인 한가위를 전후하여 어머니와 시집간 딸이, 또는 안사돈끼리 제각기 음식과 선물을 가지고 양편 집의 중간쯤 되는 시냇가나 고개의 적당한 곳에 모여 하루를 음식과 이야기로 즐기는 풍속이 있으니 그것을 ‘반보기’, 또는 ‘중로상봉(中路相逢)’이라고도 하며, 중부 이남 지방의 풍속이라는 것이다. 
‘반보기’, 참 멋진 말이란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하자면 늘 합의가 안되어 대화도 각각의 입장을 서로 반으로 낮추어 상대방과 맞추는 ‘반보기’를 하자는 것이다. 중국과의 관계도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의 입장을 반반 고려하는 ‘반보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크게는 남북 문제 같은 큰 정책문제, 작게는 우리 사회와 가정, 개인과의 모든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이 ‘반보기’를 생활화하면 어떨까?
서로의 입장을 반으로 줄이고 상대방의 입장을 반 즘 들어보아 그 절반에서 서로 만나고 타협하고 합의하는 것이다. 만남이란 말을 우리들의 삶의 모든 면에서 실천하는 쪽으로 생각을 열어보자. 그 핵심은 ‘반보기’, 즉 각자의 입장이나 생각, 주장을 절반만 하고 나머지는 상대방의 절반으로 채우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서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겠는가? 그렇게 해야 서로 다 편하고 좋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 절반은 항상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결코 먼저 다가서지 않는다.

4. 한중관계에서 미래는 있는가? - 신 십만양병(?)설
지금 긴급하게 중국 유학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금이 전시도 아닌데 10만 명을 양성한다는 것은 우습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급선무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가 바랄 것은 유능한 인재이다.  21세기는 누가 뭐래도 중국 약진의 시대이다. 한국과 중국의 젊은 이들의 교류 특히 유학생의 교류는 필수 불가결한 긴급한 사안이다. 그리고 최근의 일어나고 있는 혐한류의 가장 확실한 대책이 될 수 있다.
사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그리고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선택의 여지가 있는가? 먼저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에 실력있고 능력있는 우리 한국 유학생 10만 명을 국비유학생으로 보내자. 그리고 중국의 한족과 200만 중국 조선족의 5%인 10만 명 정도를 한국에 국비 유학생으로 데려와서 한중 미래를 위한 전문가로 키우기를 제안한다.
중국은 경제적으로는 우리와 친하지만 정서적으로는 북한과 친하다. 최근 북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의 테러지원국해제와 관련한 논평에서도 중국의 식자들은 북한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중국이 북한을 도와 충분히 참여할 태세가 되어있다고 한다. 정말로 남한과 친해지는 중국인이 많아져야 한반도의 평화적인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사실 지금까지 중국에 유학중인 우리 학생들은 언어연수생까지 합해 비공식 통계이지만 약 6-7만 명이 된다. 거기에다 현지 진출기업 주재원의 초․중․고등학생 자녀들까지 합하면 10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인정하기 실은 일이지만 대부분은 미국이나 유럽을 가기에는 돈도 없고 실력도 모자라서 온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국비 유학 자격을 취득한 인재가 선진화된 미국과 유럽을 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중국에 가는 우리 차세대 인재들에게 충분한 잇점을 주기 전에는 중국의 그리고 중국에 좋은 인재를 유치하는 것은 현재로는 무리이다.
우리 옛 속담에 ‘안에서 새는 쪽박이 밖에서는 안 샐까?’ 라는 말이 있다. 중국에 온 우리 한국의 유학생에게 해당되는 말이 되었듯이, 중국은 그리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그래서 현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취직이 어렵다. 현지 기업들이 현지의 유학생 출신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결국은 한국에서 채용하는 인력보다 현지 채용 인력이 업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중국 학생과는 서로가 왕따를 놓는 상황으로 겨우 졸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많은 학생들이 학사증을 정식으로 받지 못하고 단순히 필업증만으로 학업을 마치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

미래는 차세대-인재가 국가를 살린다
율곡 이이 선생께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이미 조선의 앞날을 내다보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했으나 대신들의 시기 질투에 밀리고 선조의 무능력으로 인해 결국 폐기되고 말았다. 
물론 율곡의 말대로 10만 대군을 양성했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고 왜놈들에게 국토를 유린당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국가 정부 학교가 나서서 좋은 인재를 발굴하여 좋은 조건으로 중국의 엘리트층으로 보내야한다. 그래서 중국 유학생에 대한 시각을 하루 빨리 바꿔야한다. 중국은 요즘 20~30대의 청년사업가 활동이 활발하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중국은 모병제로 병역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단지 직업군인만 있다. 따라서 대학을 졸업한 23세 정도의 청년이라면 벌써 직장에 다니거나, 혹은 장사나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제는 서서히 문혁시대의 구인물이 시장에서 퇴출되고 그 자리를 외국 유학의 경험을 쌓은 영악(?)한 후배들이 빠르게 대체해 가고 있다. 또 지역 이점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의 홈그라운드 이점만 따라잡는데도 몇 년의 시간과 정력을 허비해야 한다. 그 다음에 동등하게 경쟁할 터를 갖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에서는 그들 아마추어들과 경쟁해서 매번 깨지는 프로 선배들을 너무나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십만 유학생 양성’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중국은 누가 뭐래도 우리의 위협이고, 우리와는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중국을 피하거나 넘어갈 수는 없다. 오로지 같이 굴러가야 할 뿐이다. 이런 기로에 서서 앞으로 30년 후를 내다본다면 율곡이 주장했던 대로 중국에 10만 유학생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 인재를 키우는 일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전향적으로 이 일을 검토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한 터널일 수밖에 없다. 1992년 중국과 수교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시기상조’라고 말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보자. 중국과의 수교가 몇  년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 하지 않았는가. 조선족 인재들은 거의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며 일본어 또는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최고급 두뇌들도 많다. 우리가 지금 그들을 잡지 못하면 5년도 지나지 않아 중국에서 조선족과 한국인의 지위는 역전되고 말 것이다. 또 그들을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적극 돕는 것이 우리의 살길이고 유일한 대안이다.
중국에 유학하는 청년들을 이제는 우리가 경험한 잣대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중국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기업에 취직해서 중국 전문가로 활동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일부는 그 과정을 밟아야 할 것이나 모두가 그럴 필요는 없다.
공부만 잘한다고 사업이나 장사에서 꼭 성공하지는 않는다. 이들에 대한 배려도 이제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중국 유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도 모르게 실생활 속에서 중국문화와 관습을 철저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것은 중국에서 사업하면서 이질문화로 처절한 경험을 하고 있는 선배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만큼 내면적으로 큰 장점을 보유한 백병전에 강한 전투병인 것이다. 따라서 반드시 직장에 취직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

21세기 국가적인 인재 양성은 중국에서
우수한 두뇌와 능력을 갖춘 일부 유학생들은 기업체에 입사하여 중국 관련 업무를 익히면서 자신의 실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그들 중 일부는 석․박사를 통과하여 관련 전문학자로 진출도 해야 한다. 그 외는 장사나 사업으로 중국 청년들과 경쟁도 해야 한다. 군대 때문에 3년 차이가 난다고 그들과 경쟁에서 늦는 것은 아니다. 한 살이라도 선후배를 따지는 관습은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만큼 지독한 나라는 없는 것 같다.
중국 청년들이 내수시장에서 꽌시의 우위에 있다면, 우리는 해외시장에 더 큰 꽌시를 갖추고 있는 이점이 있다. 기업에 입사를 하더라도 수십 년 간 뼈를 묻어 충성하겠다는 각오는 이제 버려야 한다. 배우고 때를 만나면 미련 없이 독립해야 한다. 때는 여러 번 오지 않는다. 중국 사람 중 직장에 뼈를 묻겠다는 청년은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 모두가 힘들어하고 불평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직률인데 다른 면으로 보면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은 이런 환경에 맞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있다. 바로 지금의 유학생들이 그 성공의 기간을 반으로, 다 나아가서 십분의 일로 단축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갖고 있다. 앞으로는 한국에서 몇 년 사업하던 선배보다, 중국 현지에서 역동적인 생활해 온 유학출신들이 중국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들로 자라나 많은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중국을 이용할 수 있는 터를 갖추지 않는 한, 미래의 한중관계 개선이란 없다. 이익을 위한 영원한 관계만 있다. 그들이 적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적이든 친구이든 지금 우리가 선택하기에 달려있지만, 결과는 규모가 작은 우리가 불리하다. 그래서 우리가 이용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이용당하고 말 것이다. 밑천이 적으면 큰 판에서는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는 물리적인 밑천만으로 이길 수 없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총명한 인재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기회는 항시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기회를 실기하여 중국으로 보낼 10만의 한국유학생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한국에 보낼 10만의 중국 한족과 조선족 유학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임진왜란 때 왜놈들에게 유린당했던 우리 국토가 중국에게 유린당하지 않는다고 그 누가 장담하겠는가?
이대로 가다가는 불과 10~20년 뒤에는 아니 최근의 상황을 보건데 5-10년 정도만 되더라도 분명히 중국이 우리 한반도를 유린하고 말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지금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아직은 가장 좋은 기회라고 본다. 더 늦으면 기회는 없다. 경제적으로나 분위기 면에서 적절하며, 지원자도 많고 중국의 환경 또한 아직은 우리에게 유리한 편이다. 조금 지나면 이런 기회를 놓치게 된다.
60~70년대에 일본 유학파들과 80~90년대 미국과 유럽 유학파들이 20세기 한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적인 인재들이었다면, 이제 21세기는 중국 유학을 통해 국가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한국 정부와 기업체 학계는 모두 힘을 합하여 중국과 한국 유학생 10만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중국으로 가는 유학생들에게는 미국이나 선진국에 가는 것보다 더 가산점을 줘야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가는 유학생의 5분의 1아니 10분의1의 비용이면 중국으로 보낼 수 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로 최소한의 어학실력이면 중국을 선택하게 하고 장학생으로 보내야한다. 또한 지금 한국의 지방대학은 학생들이 없어 아우성이다.
중국의 인재들은 충분히 한국교육시장에서도 그 역할 을 감당할 수 있다. 약간의 검증을 통하여 선발하고 선발된 중국학생들에게 50%정도의 장학금만으로도 학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친한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질 것임은 자명하다. 중국은 단순히 다른 나라가 아니다.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가 될 수 있다. 중국은 우리로 보면 다른 세계이고 우리가 품고 가야할 숙명이다.

5. 대중국정책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
매일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우리 국민의 수가 1만 3천명 가량이다. 일 년이면 500여 만 명이 중국으로 들어간다. 2007년 7월 현재 우리 교민수가 70만을 넘었다. 중국은 세계의 우려를 잠재우며 2008년 북경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러 냈다. 상해 엑스포가 시작되는 2010년이면 드디어 100만 중국교민(재외국민) 시대가 열린다. 우리나라 수출입 1위의 국가는 이제 중국이다. 우리가 싫어하던 좋아하던 관계없이 중국은 이미 우리 깊숙이 와 있다.
이에 10여 년을 중국의 교수로 보낸 필자가 대중국정책에 대하여 몇 가지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대중국 전담 부서를 대폭 확충하라.
  현재 대 중국관련 정책과 지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전담 부서가 절실히 필요하다, 지금 일부 경제 분야에서만 고군분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금은 총체적인 대 중국 정책수립과 장기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을 적으로 생각하여 위협의 대상으로 평가하든지, 아니면 우리의 경제를 한 단계 끌어 올릴 동반자로 기회를 주는 관계이든 간에 대 중국 전담부서를 두어 사태를 파악하고 중장기 대책과 지원 등 교통정리를 하여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 일본처럼 경제적으로 밀접하지만 체제에 있어서는 철저한 공산주의이다. 그래서 중국을 그냥 다른 나라 다른 외국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중국 전문가 '씽크탱크"을 학보하고 관리 지원할 전담부서가 꼭 필요하다.

둘째, 중국 지망 국비 유학생을 대폭 늘려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다. 지금 중국 유학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양적 증가에 비해 질적으로는 우리가 다 아는 바대로 극 소수유학생을 제외하고는 형편없는 실정이다. 시설 기술 자본 이 모든 것이 확보되어도 결국 일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 키우는 것보다 좋은 확실한 투자는 없다. 사실 최근 중국 붐이 일어 중국 유학생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정말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 자원들은 유럽이나 미주를 택하는 현실이다. 국비유학생의 대부분은 살기 좋고 환경이 좋은 유럽이나 미국을 택한다. 중국에서는 박사학위를 하기도 힘들 뿐 더러 설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돌아와도 한국 대학이나 한국 사회에 들어가 정착하기는 정말 힘든 현실이다. 아직 우리나라같이 학연과 지연이 교착된 곳에서는 중국 유학파는 발을 붙이기가 참으로 힘든 건 다 아는 현실이다. 제도적으로 중국 쪽으로 좋은 유학생 자원을 이끌지 않으면 중국에 유학할 좋은 자원을 발굴하는 것은 무리이다. 아주 고급 인력은 아니라도 영어 토플 점수 550점 정도에 중국어 능력시험 (HSK) 6-7급 정도 수준의 국비 지원 유학생을 모집하여 중국으로 보내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인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 유학생 비용의 5분의 1정도면 중국은 가능하기 때문이고 지금처럼 무분별한 중국 유학에 대한 중국의 시각도 충분히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셋째, 우리의 디자인기술력과 유연성을 가진 순발력을 경제력으로 유지하라.
  설사 경제규모는 작을지라도, 중국이 결코 흉내내지 못할 순발력을 갖추고 기술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면 중국인들은 결코 한국 기업을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정부와 정치권이 국가 경쟁력 문제를 외면하고 理念 논쟁과 정쟁에만 몰두할 경우, 기술逆轉은 시간문제이다. 이미 웬만한 기술은 이미 우리를 앞섰다. 불과 3-4년이면 우리의 모든 기술을 중국은 초과할 태세라는 건 이미 피부로 느끼고 있다. 순발력과 유연성, 디자인과 기술력 이외에 중국에 경쟁력을 갖는 것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넷째, 민족정책과 국가정책, 안보정책과 경제정책을 분리해서 추진하라.
  정부는 원칙과 명분 위에서 對中외교를 펼치되, 중국이나 동북아 정세에 민감하게 대처 해야 한다. 중국의 조선족 러시아의 고려인 제일 교포 등 아세아의 한인동포와 국가간의 역학관계를 적절하고도 치밀하게 파악하여 특히 在中 한국인 보호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민족과 국가 개념을 분리하여 생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는 중국은 自國民 보호에 철저한 미국이나 독일, 일본에 대해서는 두려워하지만, 교민보호를 귀찮게 여기는 한국 정부는 우습게 본다. 한국인으로서 고군분투하여 중국에 자리를 잡은 우리의 교포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실리외교를 하여야 한다.

다섯째, 기 진출한 현지 인재를 활용하라.
  현재 진출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가나 중국에서 다년간 기반을 닦은 현지 전문 인재를 적극 활용하라. 중국은 단시일 내에 파악이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지역이 다르면 전혀 다른 상황이 되는 비록 하나의 국가이나 다양한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나라이다. 이러한 곳에서 여러 해 동안 시행착오를 거처 정착한 한국인들을 넷트워킹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그 자료들을 효율적인 인력 뱅크로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여섯째, 기 진출한 한국기업과 후발 기업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라.
  한국 기업과 교민들은 스스로 약점과 허점을 줄일 수 있도록 현지 한인 상회나 한국 관련 단체들에 대한 지원과 정보공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중국 시장 자체가 法的으로 미비하고, 온갖 편법이 판치는 곳이다 보니, 그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개인 사업가들도 부득이 「편법」에 의존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결국은, 편법은 언젠가는 보복과 불이익을 당하게 마련이다. 미비한 법일지라도 중국의 법을 최대한 이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중국에 진출하기 전에 현지 언어와 법률·문화를 익히는 것이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無視를 당하지 않는 지름길임을 알고 있어도. 지금처럼 산발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사업이 주류가 될 경우 중복투자와 소모되는 인력과 자본의 낭비는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정부는 이 일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게 현지 영사관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일곱째, 중국에 있는 한인동포(조선족) 인력을 적절히 사용하라.
  현재 한국에 나와 있는 조선족 동포는 중국의 조선족 전체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숫자이다. 나머지 90%는 중국에 있으며 그 중 20%이상이 중국의 대도시에 정착해 있으며 10%가량 되는 상당한 숫자가 중국의 고위관리나 요직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족 고급인력의 대부분은 한국과 관련이 없고 중국 한족사회에 뿌리내려 그 정체성을 지켜가고 있다. 중국사회에 뿌리내린 조선족 기업인과 지식인의 기반을 적절히 사용하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에 와있는 조선족은 우리가 도와야 할 상대이고 중국 현지에 있는 조선족의 도움이 우리는 절실히 필요함을 알아야 한다.

여덟째, 중국의 발달한 도시에 집중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가 있었던 북경의 칭화대학도 세계적인 대학으로 이미 미국의 유명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별로 한국에는 관심이 없어진 지 오래다. 상해 북경 광주 등 발전한 대도시들은 이미 한국을 그들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유럽이나 미주를 자기들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큰 나라이다. 비록 한 나라이나 지역적으로 아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중국의 틈새로서 동북지역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그들이 우리를 원하는 곳 산동지역과 북경 천진지역 그리고 심양을 비롯한 동북삼성지역은 아직은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곳이다. 물론 어떤 항목을 다루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너무 발달한 남방에 치중하는 건 시기적으로 늦었고 서구 열강과 경쟁력이 있는 품목 이외에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기는 힘들다. 따라서 아직은 미개척지이고 우리와 더 친밀한 지역인 중국 동북지역과 산동성 지역 등 북경 이북이역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홉 번째, 기존의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라.
  러시아는 우회전 신호를 하고 우회전을 하다가 실패하였고, 북한은 좌회전 신호를 하고 좌회전하다가 경제를 망친 경우이다. 이에 반해서 중국은 좌회전 신호를 하고 우회전하는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중국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미국을 대항하며 슬기롭게 13억 인구를 이끌고 가고 있다. 한국적인 패러다임을 중국을 이해하려는 것은 작은 바가지에 항아리의 물을 다 담으려는 격이다. 우리는 미국식을 본 따르나 결과는 꼭 한국식이다. 중국은 결코 미국식이 아닌 중국 고유의 방법으로 하지만 미국에 뒤지지 않는 결과물을 생산하는 나라이다. 우리는 중국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중국식 패러다임으로 중국을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한다. 우리의 자로 중국을 결코 젤 수 없다. 중국을 제는 자를 따로 개발 해야 한다.

열 번째, 차세대를 육성하라
차세대는 민족의 미래이고 비젼인 만큼 글로벌 코리안 차세대 역시 한민족 한겨레의 기둥이고 희망이다. 현재 WORLD OKTA에서 매우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무역스쿨이 있다. 하지만 700만 글로벌 코리안 차세대와 대한민국에서 해외에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의 숫자를 담당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끝으로 열 한번째, 韓美 우호관계를 계속 유지하라.
  이것은 중국으로부터 무시당하지 않는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한국이 미국과 군사동맹관계를 맺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이 한국을 어떻게 대할지를 상상하면 금방 그 해답이 나온다. 韓美동맹을 굳건히 하는 것은 한국이 중국을 상대할 때 제 목소리를 내는 든든한 뒷받침이 된다. 미국이 우리를 필요로 하고 있는 한 우리는 미국을 배척할 이유는 전혀 없다. 현재 국내에는 미국보다 중국을 중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등에서 힘을 얻어 가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미국에 적절히 등을 대고 있을 때 우리의 대 중국의 입지도 커져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미국을 적절히 이용하거나 의지하지 않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열강에 둘러싸인 반도국가인 우리나라가 우리 힘으로 자주국방만을 외치는 것은 참으로 무모한 발상임을 직시하자. 필자가 중국현지에서 중국말로 강의 할 때 그들은 신기한 눈초리로 보지 존경의 눈초리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로 얘기하면 그들은 금방 존경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미국을 상대할 나라가 중국인 것처럼 중국을 상대할 나라 역시 미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극복하기도 힘들고 정착하기 힘든 나라인 것은 분명하다. 필자도 수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라비아 상인들을 이겨낸 중국의 비단 장사를 누가 당할까?’ 하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나 유럽이나 일본에 비한다면 한국은 현재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중국은 30,000불 돌파를 위해 우리가 기필코 넘어야 할 산이다. 중국을 적절히 이용하거나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20,000불 언저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것은 자명하다.

결론
마치는 말: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꿈꾸며…
  지금의 한반도의 인구는 남북한을 통틀어 7000만이라고 하는데 그중 10%인 700만명이 재외동포라고 할 수 있다. 남과 북이 갈라진 것처럼 재외동포도 미국에 220만, 일본에 60만으로 280만명은 자본주의 진영에 그리고 중국 200만 러시아지역에 80만으로 280만은 공산주의 진영에 살고 있으며 나머지는 기타국가에 살고 있다. 이제 한반도 밖에 살고 있는 한민족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 중국의 발전은 재외 중국동포(화교)의 힘이 지대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도 이즈음 우리 동포의 힘을 빌어야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비록 국가가 달라도 엄연히 한민족 핏줄임을 기억하자.
  한민족의 이주 역사는 비록 그리 길지는 않지만 시대별 주요사건에 밀접한 영향을 받았고, 한국을 떠난 동포들은 세계 각지에서 제각기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한반도 정부는 이들에게 무심했고 부모말 안듣고 집나간 자식마냥 박대해왔다. 그나마 북한의 경우는 남한보다는 덜한 편이었다. 친정집에서 박대 받고 시댁에서 설움받는 먼 타향에 시집간 딸들같이 한민족의 이민사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기가 막힌 사건들도 많았고,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 재외동포들이 안정을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인고의 세월이 흘렀다. 이들을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교포의 경우,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미국의 이주민 정책에 비해 더 나은 인생과 꿈을 찾아 이민을 간 교포들은 미국정책의 관점과 실제 생활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으며, 가족전체가 이민을 감으로 인해서 문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각기 다른 부모와 자식 간의 세대 차이가 많은 가족 문제를 야기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한국어가 SAT II에 채택된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LA 폭동 인종차별등 많은 고난과 시련의 이주 생활에서도 이렇듯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위대한 사건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많은 미국 동포들의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쪽의 경우는 미국에 비할 바가 아니다. 입학, 졸업, 취업, 결혼, 모든 교육과 문화, 생활에서 조센징이라는 차별을 이겨 낸 일본 동포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현재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수많은 일본 교포들의 피와 땀이 어려있다는 것은 간과하면 안 된다. 그 쾌거는 최초의 한국인 교수인 일본동경대학 강상중 교수 임용으로 증명되었다.
중국 쪽은 더욱 더 눈물겹다고 할 수 있겠다. 전 중국은 10%에 육박하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으나, 조선족은 소수 민족으로 취급되어 근대화에 낙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끈기와 인내를 가진 조선족들은 중국 내, 세계 각지에서 막일을 하면서 현대화의 물결에서 살아 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선족은 중국인으로 조선민족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러시아 쪽은 이민 140주년을 맞게 되었지만, 다른 지역들에 비해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아직도 자리를 못 잡은 것이 우리 이민사의 최대의 비극이다. 더구나 연해주는 지정학적 위치나 농업, 공업 개발 등의 생산적인 가치로 볼 때, 일본, 중국, 한국이 서로 이권을 차지하려고 경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오랜 역사에서 일본과 중국에 피해를 입은 연해주의 배타적인 정서를 잘 이용해서 한국이 서로 공존 공생 할 수 있는 위치를 잘 차지하여야 한다.
 
민족과 국가는 엄연히 다르다.
한반도 남쪽에 살면 대한민국 국민, 북쪽에 살면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국민, 중국에 살면 조선족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러시아에 살면 고려인으로 러시아연방공화국 국민, 일본에 살면 조총련이건 거류민단이건 한민족이지만 재일 동포, 미국에 살면 미국인, 호주에 살면 호주인, 세계 방방곡곡에 한민족의 기치를 드높이자. 비록 한반도에 뿌리를 둔 한민족이지만 국가는 다르고, 다를 수 있으며, 다르다고 이상할 것도 없다. 우리가 뭉치자는 건 국가나 이념이 아니다 민족 공동체로 경제 공동체를 꿈꾸자는 것이며, 이는 분명 환상이 아니다 ! 다른 민족끼리인 유럽 연합을 보라. 우리는 한민족의 후예이다. 한민족 경제 공동체를 꿈꾸자

꿈은 이루어진다... ^_^...
뜻을 같이하면 힘이 생긴다.2020년을 이끌 나라는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네 나라이다. 이 네 나라에 모두 다 100만 여명 이상의 동포를 가진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인구로서 중국 등의 열강과 경쟁할 수 없고, 자원으로 러시아 등 열강과 대항할 수 없다, 기술로도 미국 일본을 추월하여 최강을 되는 것도 쉽지는 않다. 그러나 한국이 가진 인간성을 계발하자, 우리의 자원은 사람이다. 적응력과 창조성, 친절과 부지런함을 되찾아야한다.경천애인, 충효사상이 없는 기술개발은 사상누각일 수밖에 없다. 투철한 교육열과 타고난 부지런함, 불굴의 실험정신, 타고난 친절과 서비스정신이 무기이다. 아시아를 경영한 장보고, 만주 벌판을 개척한 선구자들의 후예가 아니던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순발력과 창의력을 무기로 하자. 평양을 성시화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홍익인간으로 본을 삼던 선배들을 따라 사랑과 우애를 가지고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모으자. 동북아 공동체를 꿈꾸는 것은 허황된 꿈이 아니다. 앞으로 12년이 지나면 2020년 .... 그 때를 대비하는 가장 큰 밑거름은 한반도 이외의 땅에서 고군 분투하는 700만 우리의 해외동포이다. 비록 오늘 만났어도 뜻을 같이 하면 동지가 된다. 나라가 달라도 우리는 한 민족.... 뜨거운 동지애로 뭉치는 것만이 주변 열강을 대항하여 세계를 경영하는 유일한 희망이다.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러시아의 고려인, 중국의 조선족, 재일동포, 재미교포여 ! 2010년은 이제 2년 남았다. 하나로 뜻을 모으기를 촉구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E-mail: jbkim@yonsei.ac.kr

참고문헌

1. 수출입은행, 중국토지사용권 취득방법과 유의 사항. 2005,7
2. 김준봉외 공역, 호설암의 기회경영, 지상사, 2006.
3. 김준봉저, 다시중국이다, 지상사, 2005
4. 칭차오저 저, 김준봉 최윤정 공역, 중국 경제성장의 비밀, 지상사 2005
5. 김준봉,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 청홍, 1996
5. 황의봉, 중국 통, 미래의 창, 2005.2
6. 김준봉, 중국 유학 성공 14가지 열쇠, 어문학사, 2006
7. 김준봉,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지상사, 2007
8. 金俊峰, 中國 朝鮮族 民居 , 中國民族出版社, 2008
9. 각종 포럼 및 인터넷 자료 다수 참조.


   

© 중국경영정보연구소, 2005-200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