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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들문화가 ‘발해는 우리땅’ 입증”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8-02-08 11:30     조회 : 3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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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문화가 ‘발해는 우리땅’ 입증”
 

 
 
 
[한겨레] 김준봉(47) 국제온돌학회 회장은 오는 17일 베이징공업대학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국제온돌학회 학술대회 준비로 한창 바쁘다. 연세대 객원교수로 강의하면서 주말엔 베이징으로 날아와 베이징공업대학 대학원생들을 가르치는 그는 ‘구들문화의 전도사’로 자처한다.

온구들은 훈민정음 버금가는 세계 문화유산
‘새마을’ 로 사라진 반명 독일 일본 등 상용화

그가 구들문화에 빠져든 건 1994년 연변 과학기술대학에 방문교수로 와 이 지역 민가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면서부터다. “한국 민가의 핵심은 구들”이기 때문이다. 그가 민가 조사에 심혈을 기울인 건 일본 건축학자 노무라 다카후미가 쓴 <조선의 민가>를 읽고 나서부터다. “한국에선 ‘새마을운동’으로 이미 자취를 감춘 민가가 연변 등 중국 동북지역엔 아직 남아 있다. 노무라의 연구를 뛰어넘기 위해 발이 닳도록 이 지역 민가들을 답사하고 다녔다.” 김 교수는 최근 이 ‘발품’의 성과를 모아 <중국속 한국 전통 민가>(청홍 펴냄)란 두툼한 조사보고서를 펴내기도 했다.

2000년 그가 주도해 국제온돌학회를 창립한 건 중국과 몽골 등 온돌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각국 학자들과 온돌문화 비교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중국 북방과 몽골에서도 구들 형태의 난방시설을 찾아볼 수 있지만 대체로 침대 넓이 정도의 ‘쪽구들’이다. 구들 개자리(아궁이 안쪽에 오목하게 판 구덩이로 불이 머물다 가도록 한 곳)와 굴뚝 개자리(온돌과 굴뚝 사이에 오목한 구덩이를 파 온돌의 더운 기운을 좀 더 머물게 하고 반대로 굴뚝 쪽에서 찬 기운이 들어오는 걸 막는 곳) 등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킨 ‘온구들’은 한국 구들문화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고구려, 발해의 역사 그리고 구들’이란 논문을 통해 최근 러시아 연해주 크라스키노 옛 발해 성터에서 발굴된 발해 구들의 분석을 통해 발해가 고구려의 구들문화를 이어받았음을 논증할 예정이다.

구들의 역사를 통해 고구려와 발해의 문화적 동질성을 증명할 수 있다고 보는 그는 앞으로 구들문화의 현대화에도 많은 연구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운 공기를 위로 보내고 바닥은 차가운 서양식 라디에이터 난방에 비해, 발쪽이 따뜻하고 머리 쪽 공기가 시원한 구들난방이 훨씬 과학적이다. 그래서 독일과 일본 사람들은 구들의 원리를 응용해 ‘온돌마루’란 걸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다이젠 베이징공업대학 교수가 ‘중국 현대 바닥 난방의 활용 방안’이란 글을 통해 구들문화의 현대적 응용 문제에 대해 발표한다. “구들(온돌)문화는 훈민정음이나 금속활자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해온 김 교수는 구들문화 종주국인 한국의 연구와 응용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점을 가장 아쉬워한다.

글·사진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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