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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봉교수 추천 저서 == |
| 흙과 불의 과학적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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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불이 어떻게 과학적으로 만났나? 무슨역할을 하나?
제목으로부터 작은 질문을 유발시켜 점점 흥미를 유발시키는 온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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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생활 10년 체험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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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엄한 교수님 같은 인상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금세 연극배우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김준봉(48) 교수에게는 표정만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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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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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초대석>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7-02-17 20:07
조회 : 3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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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백 주소 : http://www.kjbchina.com/bbs/tb.php/free/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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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초대석>
중국대학이 인정하는 한국인 교수, 그의 중국유학 생생 체험기
- 김준봉 교수 “중국유학, 성공을 위한 13가지 열쇠”(어문학사)를 펴내다
한국인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유별나다. 어디를 가던 치맛바람 날리는 한국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그것은 이곳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20세기에는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의 영어권 나라들이 몸살을 앓더니, 21세기에는 중국이 그 몸살을 물려받고 있다. 한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문화적, 역사적 공감대까지 더해지니 그 관심도는 가히 폭발적이다. 한국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2년만 해도 총유학생 16만여 명 중에서 중국유학생 수가 약 1만8천여 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2005년 말에는 35,36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되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 77,715명 중에서 두 명에 한 명 꼴이 한국인 유학생인 셈이다.
이렇듯 갈수록 증가되고 있는 중국유학에 대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한편으로는 대세에 떠밀리듯 ‘묻지마’ 유학을 시키는 부모들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기러기 아빠, 기러기 엄마가 존재할 정도로 가족 공동체를 흩뜨리면서까지 자식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부모들도 있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 진정 옳은 길인가. 무엇이든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선행된다면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그런 것처럼 이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중국 유학,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의 흔적이 최근 한 권의 책으로 엮여져 나왔다. 연세대, 북경공업대 김준봉 교수가 쓴 ‘중국유학, 성공을 위한 13가지 열쇠’가 바로 그 책이다.
1인다역 김교수의 중국경험 나누기
지난해 말 책 출간 소식을 들은 후 얼마 전 김준봉 교수를 만났다. 그동안 여러 권의 다양한 책을 낸 바 있는 김교수는 본래 건축학 전공으로 한국의 온돌을 세계화 하는데 각별히 노력하고 있는 분이다. 그는 국제온돌학회 회장으로 매년 온돌 관련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한중미래경영연구소장과 각국 해외동포 오피니언리더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연우포럼의 중국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국의 연세대에서도 건축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북경공업대에서 중국과 한국의 석박사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과 인테리어 관련 자문을 하고 있는 연세자문회사를 설립해 중국 부동산에 대한 비즈니스를 돕고 있기도 하다.
거의 매주 한국을 오가며 1인다역을 하고 있는 김교수. 그는 이렇게 바쁜 와중에서도 그의 오랜 중국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틈틈이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그런 결과물들이 2005년에 출간한 <다시 중국이다>와 이번에 펴낸 <중국유학> 책에 잘 녹아져 있다. 이번에 펴낸 책 <중국유학>은 평상시 그가 중국 교육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중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우리가 백만대군을 양성하듯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어떻게 바르게 교육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중국에서 성장한 세 자녀들의 중국유학 체험기도 들어 있어 그야말로 생생함을 더해준다.
김준봉 교수가 꿈꾸고 있는 중국유학
김준봉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중국대학에서 직접 석사생을 지도하고 있는 정식 교수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중국교육에 관한한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그의 세 자녀 역시 모두 중국에서 성장했다. 큰아이는 중국학교에서 중고등 과정과 대학교 과정까지, 현재 인민대 3년을 마치고 군에 입대중이다. 둘째아이는 중국학교와 한국학교를 다니다 올해 한국의 한동대학에 입학했다. 셋째 아이는 유치원부터 중국에서 다녔고, 현재는 북경한국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 이들 세 자녀들은 모두 다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걷고자 한다. 중국에서 중국인을 위한, 또한 한국인을 위한 일에 좋은 다리가 되기를 꿈꾼다.
김준봉 교수가 꿈꾸고 있는 중국유학은 이런 유학이다. 이렇게 중국에서 정상적인 돌봄을 통해 교육받은 아이들이 중국을 위해, 한국을 위해, 나아가 세계를 위해 훌륭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이 왜 중국에 와 있는지,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것은 아이들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그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한 책임. 하지만 현실은 활씬 더 냉혹하다. 이러저러한 이해타산에 얽혀 아이들도 하나의 희생양이 되어가고 있는 유학현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의 단순한 경제논리에 희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간절한 바람이 이 책 <중국유학>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중국교육 전문가가 본 중국교육의 현실
“중국대학에는 편입이나 부전공, 전과란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국학생들은 공부를 잘해도 적응하기가 어려운 교육시스템이지요. 그것은 다른 말로 하면 중국교육은 잘하거나 못하거나 모두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겁니다. 이를 테면 산에 있는 나무 중에는 곧은 나무도 있고 구불구불한 나무도 있는데 이 구불구불한 나무는 구불구불한 채로 둬야지 곧게 펴려고 하면 안 된다는 거지요. 어쩌면 이런 나무들이 산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지도 모르구요. 중국은 인구가 엄청난 나라이기에 굳이 모든 학생들을 엘리트로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일정정도 우수한 학생들을 골라낸 다음에 나머지 학생들을 그 수준에 맞게 공부하도록 내버려두는 거지요. 씨를 뿌려 잘 자라는 것만 옮겨 심고 나머지는 그냥 놔둔다는 것,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학교는 학생 개개인에게 깊이 관심을 쏟지 못하는 것이 중국교육의 현실이지요.”
김준봉 교수는 중국교육에 대해 위와 같이 이야기한다. 모든 아이들을 엘리트로 만들 필요가 없는 중국교육의 현실, 그러므로 외국 유학생들에게까지 특별하게 신경 쓸 여력은 당연히 없다. 그렇기에 스스로 알아서 챙기지 않으면 안 되는 중국유학의 현실. 중국유학은 그래서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지 모른다. 최소 5년 이상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갖고 와야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는 김준봉 교수. 김교수는 중국유학에 성공하려면 최소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국유학은 최소 5년을 내다보고 마스터플랜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스스로 유학을 원했을 때 보내야 하고, 이때에도 경험자나 전문가의 조언을 반드시 경청해 디딤돌로 삼아야 합니다. 학비에 대한 지불 능력이나 부모의 동반 거주 여부, 자녀의 적응력 등을 깊이 고려해 지역이나 학교 등을 선택해야 하구요, 특히 학업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학생들은 중국학생들과 직접 경쟁하는 ‘로컬반’으로 진학하면 절대 안 됩니다. 수업 강도가 외국학생들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하므로 적응도 하기 전에 탈락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유학에서도 마찬가지로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어떤 의지를 가지고 공부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어디에서 유학하던 자신의 정체성을 잘 파악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외부적인 환경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학생은 환경에 상관없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준봉 교수는 대다수의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좀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이야말로 바로 우리 한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김준봉 교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좀더 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인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 한인회에 상임운영위원으로 자원한 것도 이런 관심에서다. 앞으로 100만 교민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먼저 중국을 경험한 사람들의 경험공유는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김준봉 교수의 중국사랑, 한국사랑, 그 끝은 어디가 될지, 그의 발걸음에 하늘 높으신 분의 가호가 함께하길 기원한다.
글/사진-김구정 kgj시@china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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