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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준의 중국 조기유학기….1
  글쓴이 : 채군     날짜 : 06-01-24 19:48     조회 : 19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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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준의 중국 조기유학기….


ㄱ.    유학은 정신력의 싸움이다 정신부터 무장하라!


저는 한국에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컴퓨터를 하기 좋아하며, 축구도 좋아하던 일반아이들과 같은 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학 갔다고 하면 부러워하고 쉽지 않다 고들 말하는데 그것은 공부가 어려워서 그러는 것보다 외국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전문지식보다는 일반적인 지식이 풍부하신 분이셔서 매일 저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유학 가기 전에 10번도 더 들은 이야기는 독립군 이야기입니다. 독립군이라, 우리민족의 독립을 위해 이 넓은 만주 땅에 서 투쟁하셨던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서 일본군의 박해를 받으며 투쟁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근데 지금에 와서 독립군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가 옛날 그분의 상황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더 나은 조국을 위해서 총과 칼을 들고 중국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를 더욱 부강하고, 더욱 선진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중국에 온 것입니다. 우리는 총과 칼 대신 샤프펜슬과 만년필을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중국에 오면 생각하지 못하던 난관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친구들은 아침에 혼자서 일어나는 것부터 여권을 관리하는 것 까지 한국에서 부모님이 다 해주시던 것들을 지금부터는 친구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때 친구들은 매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유학을 왔다면 한번은 지나갈 관문입니다. 그러나 더욱 비극적인 것은 이 관문은 앞으로 여러분이 힘들 다고 느낄 일들 중 극소수의 일부분 입니다.

여러분이 시설 좋은 사립학교를 들어가도 중국의 기숙사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참 시설이 열악하고 못 살 정도 라고 느껴질 것입니다. 저녁 9시면 학교 전등이 자동으로 나갑니다, 오로지 당신한테 주어진 것은 2층 침대중의 한 층일 것이며 또 하나의 캐비닛이 주어질 것입니다. 만약 친구들이 자신이 없다 하면 유학을 포기 하셔도 좋습니다, 누구도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자주 말하십니다 ‘이세상에 태어났으면 역사교과서에 이름을 남기고 죽어야 한다고’ 한국에서 공부해도 나름대로 성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1세기에 내 나라만을 안다는 것은 우물의 개구리가 하늘을 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여기서 우물은 한국을 비유하며 개구리는 꿈이 없는 아이들을 의미하며 하늘은 더 넓은 세계를 의미합니다.

유학을 온 다하면 정신무장을 제대로 다시 하고 와야 합니다, 만약 유학을 부모등살에 떠밀려 온다면 그것은 멀리 나와서 자선사업을 하는 것이랑 다름이 없습니다. 정말로 자선사업가가 되지 마십시오.


ㄴ.    유학의 목표, 목적의식이 명확하며, 꿈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중국 유학의 과정 중에서 비교적 성공한 이유는 유학의 목표, 목적의식이 명확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아이들에게 자주 물어봅니다 ‘왜 유학을 왔는가?’ 사실 이 문제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복잡합니다. 목적의식이 없다면 분명이 이렇게 말 할 것입니다, “나는 중국어 배우러 왔어요” 제가 한국을 가 보았지만 이제는 중국어학원이 무진장 많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당신이 한국에서의 학적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왔다면 그것은 대화를 하러 말만 배우러 온 것이 아니라 당신은 중국의 문화를 배우러 왔으며 많은 중국인 친구를 사귀러 온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중국인이 되기 위해서 온 것 입니다. 만약 중국어를 배우러 왔다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에서 학교 다니면서 중국어 학원을 다니는 것도 고려해 보십시오. 지금 한국에 조기유학 열풍이 불어서 그렇지 저는 조기유학이 100% 좋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디 가나 자기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결과는 돌아 오는 것입니다.

 

ㄷ.    중국사람 앞에서 한국사람 망신은 주지 말아라.


당신은 한국을 떠나자마자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 대신할 고생들이 외무고시를 면제해 준다고 생각하십시오^^. 당신의 생활의 하나하나가 그 나라 크게는 그 민족을 대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공부를 안하고 맨 날 수업을 들어가지 않을 때 중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한국 애들은 다 이 모양이구나, 공부도 안하고 놀러 다니는 것만 안다.’ 그러나 반대로 만약 당신이 학업에 충실하며 예의 있고 선생님을 공격 할 줄 알며 중국사람을 존중해 줄줄 안다면 바로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참 한국사람은 사람이 되었다, 정말로 동방예의지국이다.’ 당신은 중국 사람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인상을 어떻게 심어줄 것입니까? 어글리 코리아를 새겨 주실 껀가요? 아니면 다이나믹 코리아를 새겨 주실 껀가요? 그것은 당신의 판단과 행동에 따라서 달려 있습니다.

많은 한국의 학부모님들은 말하십니다, 한국의 교육의 근본이 틀렸으며 엉성한 학교를 정부에서 만들었다고, 그래서 아이들을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그런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들은 한국아이들은 똑같이 말을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세계 어디를 가나 열심히 하지 않고 얻는 결과는 없습니다, 교육의 강도의 차이죠. 생각을 바꾸십시오, 중국의 교육은 한국보다 힘들어도 훨씬 힘듭니다.

한국을 더욱 강하게 알리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본지식과 충분한 설득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중국은 한국의 제 1의 무역상대국이 되었고 그 액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련 어느 도시를 가던 삼성 핸드폰, 현대 엘란트라( 2004년형 아반떼 XD의 중국판매명 ), 농심 신라면과 롯데 초코파이, 롯데 자일리톨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길가다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도 오티스-LG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을 것이며 길가다 우연이 마주친 포크레인도 현대중공업이나 대우 중공업의 포크레인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또한 길가다 보는 것이 한식 숯불 갈비집 이며 그 가게 안의 많은 중국 사람들을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도 중화의 사상아래 중국인을 세계의 최고로 압니다. 위에서 설명한 한국 물건들을 중국에서 만들었다고 중국산인줄 압니다. 유럽의 국가들 중에서 중국인의 기질은 대륙 국가인 프랑스와 닮았다고 합니다, 반대로 일본인들은 섬나라인 영국인들과 비슷함이 많다고 하며 반도국가인 한국인의 기질은 반도 국가들인 발칸반도 사람들의 기질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중국의 침략을 한없이 받았으며 발칸반도의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한국은 그래서 민족성이나 폐쇠성 이 다른 나라를 보다도 많은 편이며 이것 조차도 발칸반도 사람들이랑 닮았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시다 십이 수출을 해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그러면 당신의 행동하나하나가 중국인들에게 인상을 심어줄 것입니다, 당신의 행동이 매너 있고 중국사람을 존중해준다면 그 사람은 같은 물건을 사도 한국물건을 살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의 행동이 매우 비매너적이고 중국사람을 열등한 민족이라 본다면 그들은 마음속에 한국인에 대한 증오, 한국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살 것 이며 그 사람들은 절대로 한국물건을 사지 않을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중화사상을 가지고 사는 중국인들을 무시 할 경우 당시에는 웃으며 넘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간 당신에게 비수를 들이댈 것입니다. “君子报仇十年不晚, 군자가 복수를 할려면  10년이 늦지 않는다.” 이말 잘 기억하세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풍부한 독서량과 지식이 제일 필요합니다!



ㄹ.    중국에 처음 와서 경험한 여러 가지 경험들


“在教室不要喝饮料” “老师, 听不懂”

아주 간단한 대화입니다 “반에서 음료수 먹지 말아라”

“선생님, 못 알아 듣겟어요”

처음엔 이런 일이 허다할 것입니다, 이럴 때 당신의 필수품은 전자사전 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조급 해하지 마십시오, 조급한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지금 이 시간에 친구들에게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하세요. 충실한다면 시간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 중국은 모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은 오히려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 중국에 왔을 때 제일 힘든 것이 어문(중국 사람들의 국어)수업을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너무 알아 듣기 힘들었습니다. 과외도 많이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내가 7학년 1학년 교과서를 지금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교과서는 한어 병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한어 병음은 중국말을 로마자로 포기해놓은 발음표시법 ) 그만큼 중국어 학습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제일 효율이 없는 억지로 배우는 식으로 공부했다가 고생을 호되게 했습니다. 중국의 어문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한국어나 일본어는 처음에 배우기는 쉬운 거 같지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어는 처음이나 깊이 들어가나 똑같이 어렵습니다. 중국어는 세계에서 제일 어렵다는 뜻글자 입니다. 뜻글자는 글자 하나하나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한국어 보다 훨씬 어려운 것입니다.

어문수업이 어렵다고 수업시간에 잠자거나 듣지않는 한국 학생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것은 중국어를 배우지 않는다는 뜻과 다름이 없으며 이것은 제일 위험한 생각입니다!

 

ㅁ.    나의 중국인 친구들 이야기

 
나는 처음에 와서 참으로 잘못한 것이 있는데 중국어로 욕을 많이 배웠기 때문입니다, 중국아이들은 당시 나한테 욕을 가르쳐주는 것이 재미 있었는지 무진장 많은 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결과는 나만 잘못 되었죠. 절대로 중국어 욕은 배우지 맙시다.

저는 중국인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중학교 2학년에서도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자면 한 페이지는 나올 것입니다. 그 중에 내가 제일 존경하며 또 제일 친한 친구는 내 뒤에 앉는 루예, 옆에 앉는 주통위, 그리고 황위 입니다. 그들은 나와 제일 잘 통하며 장난도 할 수 있을 정도로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적은 다 우수하나 기본지식이 약간 부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수학방면에서는 아이로 보기 힘들 정도로 천재적인 지능을 발휘 합니다. 물론 중국의 교육의 특성이 한국보다 더 공부를 더 강하게 시킵니다. 매일 숙제만 밤 늦게 까지 해야 합니다. 저도 어려서 아직은 이런 교육시스템이 좋은지 않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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